전문적인 지역사회 대응과 재난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강원 맞춤형 재난복지사가 탄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과 도사회복지사협회,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5일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강원형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복지사 및 재난회복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세 기관은 지난해부터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발생이 잦은 도 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전문 인력 양성 및 재난 대응 포럼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난복지 전문교육을 수료한 도 내 사회복지사 40여명과 재난 대응 협력을 약속한 34개의 사회복지기관이 참여, 전국 최초 전문인력과 협력기관을 상징하는 공식 명칭 선포 및 재난복지사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또 공공과 민간의 재난복지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강원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약을 체결해 네크워크 및 예방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이은영 도사회서비스원장은 “발대식을 통해 강원형 재난복지의 시작을 공표하고 구체화했다”며 “재난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영호 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지난 2년 간 재난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해 왔다”며 “강원도만의 재난복지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재난은 도민의 삶과 생명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에, 3개 공동 주관기관의 노력으로 협력기관을 확배호 민간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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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08 13: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