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산불 이재민 등 대상 '마음 돌봄 캠프' 운영
강원도는 강릉 산불 이재민 등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자 18∼19일 '마음 돌봄 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강릉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지난해 4월 강릉 산불 이재민과 산불 피해 경험자 26명을 대상으로 속초 일원에서 재난 스트레스 반응 이해하기, 자기 돌봄·상호 돌봄 심리교육, 신체 안정화 활동 등 맞춤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재난 심리 치료의 하나로 무드 등 꾸미기, 공동체 응집력 강화와 집단 효능감 향상을 위한 거미줄 활동 등의 체험 활동을 마련한다.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해 강릉 산불 직후 산불 경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프로그램을 5회 진행하고, 올해 4월에는 추가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을 했다.
도내 재난경험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상시로 재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6/17 16:30 송고, 이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