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장애인 고용확대 나서.."계열사 통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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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장애인 고용확대 나서.."계열사 통해 채용"

관리자 0 3,679 2015.08.27 14:13
"IT 분야의 우수 청년 장애인 직접 채용 계획"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다음카카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장년 장애인 고용 확대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청·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다.


다음카카오는 이 사업장을 정보기술(IT) 분야의 장년장애인 '디지털 환경지킴이'를 키워내는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지킴이는 인터넷상의 개인정보나 글, 사진, 동영상 등을 감시하고 문제가 있으면 삭제하는 등 디지털 유해 환경을 청소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다음카카오는 아울러 IT 분야의 우수한 청년 장애인을 관련 계열사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IT 관련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장애인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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