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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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7.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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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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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6천만원 투입…장애아동·어르신 대상 치료 장비·가구 지원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총 2억6천만원을 투입해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7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장애 아동용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사업에 사업비 1억6천만원, 경로당 좌식 생활공간 개선 입식 가구 지원사업에 사업비 1억원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장애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기금사업 시행 초기임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자본형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보행 분석 트레드밀과 아동용 웨어러블 등 보행 장애 재활 치료 장비를 구입,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치해 보행 장애인의 기립 및 지면 보행 등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 315곳에 원형 탁자 세트와 3∼4인용 소파 등을 지원해 불편한 좌식 생활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의 편익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기금사업을 추진해 그 성과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금 모금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기부금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청
[강릉시청 제공]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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